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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배우고 얼마 안되어서
BEXCO에 코스프레행사를 보러간적이 있었다
많은 모델들과 카메라를 든 많은 사람들.
그 많은 모델앞에 카메라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이 조그만 여자아이만 몇컷 찍고는 돌아와 버렸다
꽃들고 가만히 서 있다가 카메라를 드니 살짝 앉아서 포즈를 취해주던 모습이 왜그리 고맙던지...


p.s : 주소를 물어보질 못한게 후회된다
        실력없이 찍은거지만 그래도 보내줘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