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 라디오에서
옛시절 즐겨듣던 노래 들려온다
창밖으로 내리는 비 바라보며
조그맣게 따라부르는 흥얼거림에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 머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