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에 본 영화 '집으로'가 생각난다
영화가 끝나고 밝은 불이 켜지고 사람들이 거의 다 나갔을 쯤에  
저기 앞쪽 자리에 할아버지 한분이 고개를 숙이고 울고 계시고 그 옆에는 부부로 보이는 할머니께서 말없이 어깨를 토닥거리고 계셨다

어릴적에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보고 싶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