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시절 후임병에게서 연락이 왔다
어떻게 핸드폰번호를 알게 됬는지...
제대후 이사도 했고 그당시엔 핸드폰도 없었는데...
벌써 7년정도 지났는데..
선뜻 지훈이형이라고 부르며 들려오는 목소리가 친근하게 예전 추억에 잠기게 한다
얼마나 변했을까 예전 모습그대로일까...
가끔 이렇게 생각도 못한 반가운 연락이 오면,
가까이 있는 주변사람들에게도 연락이 뜸한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
13년만의 친구에게도, 9년만의 대학동기에게도, 7년만의 후임병에게도...
2004년은 나에겐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