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기회가 되어서 할머니를 뵙고 왔다
오랫동안 못뵌것도 아닌데
그동안 사실 너무 보고 싶었다
한번 찾아가야지 찾아가야지 했었는데
여전히 건강하시고 좋아보이신다
햇살도 따스하고 바람도 시원한 오늘은
참 좋은 날이다...



사진을 하면서 아직 한번도 할머니 앞에
카메라를 세우지 못했다
카메라를 세우면 그 다음부턴 영영 못뵐것 같아서...
눈물만 흘러내릴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