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굉장히 추운날
사람들은 추위를 피해 움츠린체 바쁜길을 걸어가고 있다
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고
길 반대편에서는 어떤 험학하게 생긴 아저씨가 서 있다
그 아저씨는 귀에 이어폰을 꼽고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흥얼거리면서 춤까지 추고 있다
주위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보던말던 신경도 안쓰면서...
험학한 얼굴이 무섭기는 커녕 어린아이마냥 천진난만하게까지 보인다
평범한 일상을 저렇게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