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굉장히 추운날
사람들은 추위를 피해 움츠린체 바쁜길을 걸어가고 있다
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고
길 반대편에서는 어떤 험학하게 생긴 아저씨가 서 있다
그 아저씨는 귀에 이어폰을 꼽고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흥얼거리면서 춤까지 추고 있다
주위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보던말던 신경도 안쓰면서...
험학한 얼굴이 무섭기는 커녕 어린아이마냥 천진난만하게까지 보인다
평범한 일상을 저렇게 즐기고 있다
2005.01.10, 14:43:28
ezup
엄마는 길에서 이어폰 꼽고 음악들으면서 흥겨워하고 있음 ㅜ.ㅜ 정신나간애처럼 보인다고 싫어라 하던데....자주 하다 엄마한테 많이 찍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