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컸던 탓이었는지 우포늪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그렇게 대단해 보이진 않았다
날씨가 좋은탓에 진경이라 들리우는 물안개는 만날수가 없었으며 단지 평온하고 커다란 연못처럼 느껴졌다
결국 한밤중에 모여 힘들게 찾아간 우포늪은 한롤도 담지 못한체
비오는날과 추운겨울날 다시 찾겠다는 약속만 남기고 2시간여만에 집으로 향했다
그래도 우린, 우포늪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설레임과 들뜬기분으로 소풍가는 어린애 마냥 행복했다~
돌아오는길에, 잠을 못잔탓에 차안에서 단체로 연신 헤드뱅잉하던 뒷모습들이 왜그리 웃기던지...하하하하하
잠도 안 주무시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