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동
몇번가본적이 있지만 매번 적절한 피사체를 찾지못해
한바퀴 거닐다 돌아오곤했다
형언하기 힘든 분위기를 모두 채워 넣기엔 카메라속 사각형이 너무나 좁다고 생각했었다
며칠전 다시 찾은 용호동은 하얀안개속에서 모두 철거되고 있었다
보이는건 산더미같은
조각난 시멘트들 뿐이었다
아~ 아직 담아보지 못했는데... 아쉬움에 멍하니 쳐다만보고있다
........찰칵~ ....... 찰칵~
2004.04.25, 12:03:30
doutor
나도 어제가서 얼마나 놀랬다구요..지금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용...
3주전가지만 해도 멀쩡하던 용호동이..그렇게 황량하게 변할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도대체 뭘 직어야할지..엄마품 떠난 갓난아기처럼..두리번..두리번...
횟수로 따지면..3년이라는 시간동안....참으로 많이가서..많이 느끼고..
많이 배울 수 있는 마을이었는데...정말 아쉽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주인들이 버리고간 강아지며..고양이도 그렇고...
인간들,,,너무 이기적입니다...
아흑~~~ㅜ.ㅜ;;
3주전가지만 해도 멀쩡하던 용호동이..그렇게 황량하게 변할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도대체 뭘 직어야할지..엄마품 떠난 갓난아기처럼..두리번..두리번...
횟수로 따지면..3년이라는 시간동안....참으로 많이가서..많이 느끼고..
많이 배울 수 있는 마을이었는데...정말 아쉽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주인들이 버리고간 강아지며..고양이도 그렇고...
인간들,,,너무 이기적입니다...
아흑~~~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