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pg

용호동
몇번가본적이 있지만 매번 적절한 피사체를 찾지못해
한바퀴 거닐다 돌아오곤했다
형언하기 힘든 분위기를 모두 채워 넣기엔 카메라속 사각형이 너무나 좁다고 생각했었다

며칠전 다시 찾은 용호동은 하얀안개속에서 모두 철거되고 있었다
보이는건 산더미같은
조각난 시멘트들 뿐이었다

아~ 아직 담아보지 못했는데... 아쉬움에 멍하니 쳐다만보고있다


........찰칵~         .......                 찰칵~